[파이낸셜뉴스] 온라인 커뮤니티에 실종자를 찾는 글이 사실로 알려졌다.
30일 한 인터넷에 “친구가 실종되었습니다. 한번씩만 꼭 봐주세요”라는 제목이 올라왔고, 실제 3일 째 실종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경찰은 인천 경인 아라뱃길 부근에서 30대 여성이 실종돼 수색에 나섰다고 전했다.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7일 오전 1시50분쯤 A(30)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A씨는 실종 직전 아라마루 전망대 근처에서 통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후 행적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A씨의 신용카드도 실종신고 이후에는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경인아라뱃길 수로와 인근 야산 등에서 A씨를 찾기 위한 수색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A씨의 가족은 그의 인상착의와 사진 등이 담긴 전단지를 제작해 배포하며 신고를 요청했다.
전단지에 A씨는 실종 당시 편의점에서 흰색 모자를 쓰고 주류 등을 구입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A씨는 키 154㎝, 달걀형에 작은 체구이며 긴 갈색머리를 하고 있다. 또 흰색모자에 흰색 양말, 검정가방을 들고 있으며 회색 후드 집업에 네이비 색 레깅스 등의 차림이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