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현지에서 이다영의 가정폭력 논란이 보도되는 등 이다영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쌍둥이 자매가 그리스 여자프로배구 진출을 위해 출국을 앞둔 가운데서다.
오늘 14일 그리스 매체 포스톤에 따르면 이 매체는"PAOK 테살로니키 구단에 합류하는 이다영이 과거 남편을 언어·신체적으로 학대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과거 폭력 논란으로 선수 생명을 끊는 것은 가혹하다"며 쌍둥이 자매에 대한 옹호 입장의 보도를 내보냈었다.
포스톤은 "이다영에 대한 새로운 폭로가 나왔다"며 이같이 전했다. 매체는 "이다영이 한국에서 PAOK 구단으로 이적하는 것은 경쟁이 아닌 범죄적인 문제에 직면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어 "25살의 이다영의 인생은 아마도 다소 불안정할 것이다. 이다영은 전 남편은 물론 언니 이재영과 학창시절 폭행을 저질렀다는 논란에도 휩싸여있다"고 덧붙였다.
포스톤은 "이다영의 전 남편은 이다영이 언어·신체적 폭행뿐 아니라 외도도 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발리볼잇은 "학교폭력부터 가정폭력까지 쌍둥이 자매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며 쌍둥이 자매에 대한 기사를 보도했다.
한편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는 주한그리스대사관에서 취업비자 발급을 위한 영사 인터뷰를 마치고 이르면 이번 주말 그리스로 넘어가 PAOK에 합류할 전망이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