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차 분노' 타이어 밸브캡에 돌 슬쩍 넣은 남성…"살인미수" 아찔

아찔하다 정말...

2021.10.09 08:06  
한 남성이 다른 차의 타이어 밸브캡에 돌을 끼워 넣어 공기를 빠지게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한 중년 남성이 주차 자리를 빼앗겼다는 생각에 앙심을 품고 몰래 다른 차의 타이어 공기를 빼놔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타이어 밸브캡에 돌 끼워 놓은 미친 사람이 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피해를 본 차의 남편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오늘 어이없는 일을 겪어서 공유한다. 아내가 오늘 오전에 미용실에 가려고 상가에 주차하려고 하는데 한 차가 먼저 들어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글쓴이는 "그 차는 왼쪽으로 빠지고 아내는 오른쪽으로 틀어서 자리가 하나 있길래 주차를 했다"면서 "그런데 그 차가 왼쪽에 자리가 없었는지 돌아와서는 창문 열고 아내에게 소리를 질렀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그냥 '미친 사람인가보다'하고 미용실을 갔다 온 아내가 집으로 오는 중에 보니 타이어 한쪽 공기압이 3으로 떨어져 있었다"면서 "느낌이 이상해서 블랙박스를 돌려봤더니, 문제의 차량 차주가 밸브캡 안쪽에 돌멩이를 넣어서 공기를 빼버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험사 출동 직원을 불렀는데 요즘 이런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고 한다"며 "타이어 휠이 갈리진 않았는데 괘씸해서 경찰에 신고했다. 이런 사람들 조심하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 사연을 접한 한 누리꾼은 "그 사람이 왼쪽으로 돌아서 후진으로 주차하려고 했던 건데 아내가 먼저 주차해버린 거 아니냐. 그런 게 아니라면 저렇게까지 화낼 일이었겠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글쓴이는 "왼쪽으로 갔다가 후진할 필요가 없는 곳이다. 그리고 그 차는 왼쪽에서 정차 중이라 후진할지 안 할지 알 수 없었다"고 답했다.


누리꾼들은 "살인 미수다. 변호사한테 자문해라", "세상에 이해하기 힘든 사람 많다", "주행 중에 펑크 나면 사고 나는데 미친 사람이다", "아무리 화난다고 차에다가 해코지하는 사람은 법으로 다스려야 한다", "그 차가 주차하려는데 글쓴이 아내가 비켜준 줄 알고 주차한 것 같다. 어쨌거나 돌 끼워 놓은 건 잘못이다", "아무런 사고 없어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