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주문한 소곱창에서 소의 배설물로 보이는 이물질이 나왔다는 음식점 리뷰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오늘 6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한 배달업체 앱 리뷰를 캡처한 이미지가 계속 퍼지고 있다.
해당 리뷰를 작성한 손님 A씨는 "곱이라고 하지 마세요. 이건 똥입니다"라며 곱창을 확대한 사진을 첨부했다. 사진 속 곱창에는 누런색에 가까운 물질이 안쪽에 묻어있고 밖으로도 흘러나와 있다. A씨는 이 물질이 곱이 아닌 소의 배설물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식당측은 "곱이 그대로 살아있게 하는 것이 저희 식당 비법"이라며 "처음 경험했으리라 생각이 든다. 불만족스럽다면 보상 처리되니 전화 달라"는 답글을 남겼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소 배설물이 맞는 것 같다", "손님을 농락하는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지난해 4월 이슈가 됐던 글도 공유하고 있다.
당시 이슈가 됐던 글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유명한 마켓 음식에서 소 배설물이 나왔다'는 것이었다.
당시 글을 쓴 네티즌 B씨는 "원래 먹던 맛이 아니어서 기분 탓인가 하고 두세 개 정도 먹었는데 지푸라기 같은 거친 식감이었다"며 곱창에서 나온 이물질 사진을 공개했다.
B씨는 고객센터에 문의했고 '배설물이 맞다'는 답변을 받았다.
업체 측은 사진 속 이물질에 대해 "소화가 덜 된 목초가 맞다"고 인정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