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한 여성이 구글 지도의 '로드뷰'를 이용해 주소를 찾다가 반쯤 바지 벗은 남성을 포착해 경악했다.
27일(현지시간) '릴리'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은 자신의 트위터에 "영국 맨체스터의 한 장소를 찾다가 벽에 기대고 있는 원기 왕성한 커플을 우연히 만났다"고 적었다.
함께 공유한 사진을 보면, 길거리에서 청바지와 속옷을 허벅지까지 내린 한 남성이 벽에 기댄 채 서 있다. 그의 옆에는 긴 머리의 여성이 노출된 남성의 중요 부위를 움켜쥔 채 어디를 가리키고 있었다. 남성의 얼굴은 흐리게 보였으나, 여성의 신원은 확인하기 어려웠다.
이 게시물을 본 한 누리꾼은 "내가 8년 전에 본 로드뷰(거리보기)다. 이 사진은 구글에 의해 2013년에 삭제됐다"고 말했다.
현재 해당 커플을 로드뷰에서 확인할 수 없음에도 누리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이들은 "로드뷰 운전자가 저 장면을 보고 무슨 생각이 들었을까?", "자세히 보면 여자는 길을 가르쳐주는 것 같다", "끔찍하다", "왜 길에서 저러고 있냐", "눈을 의심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