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김유승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26일 "분명한 비전, 철학, 정책이 준비된 성공한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통령 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20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잘사는 대한민국, 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꿈,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대통령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역대 대통령은 누구나 국민의 박수 속에 취임하지만, 국민의 박수 속에 청와대를 떠난 대통령은 없었다. 문재인 대통령도 실패했다"고 규정하면서 "성공한 대통령이 없었다는 것은 나라의 불행이다. 성공할 대통령을 뽑아야 대한민국이 성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저 유승민을 여러분의 대통령으로 써달라. 대한민국의 성공 역사를 새로 쓰는 대통령이 되겠다"라며 "달콤한 사탕발림 약속은 하지 않는다. 우리 모두의 밝은 미래를 위해 꼭 해야 할 개혁을 용감하게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유 전 의원은 경제 분야와 관련 Δ남부경제권 반도체 미래도시 건설 Δ노사정 대타협 성공 Δ공정한 성장 Δ연금개혁 Δ부동산 문제 해결 등을 약속했다.
그는 또한 외교 분야에서는 "북한의 눈치를 보지 않겠다"라며 "비핵화를 위해 언제든 북과 대화하되, 한미 핵공유로 북핵에 대한 강력한 억지력을 확보하고 미사일 방어망과 킬체인을 확실하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국과 일본 앞에 당당하겠다"라며 "국가이익을 위해 경제와 안보는 협력하되 우리의 주권과 역사에 대한 침해는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가짜 진보가 헌법가치를 유린하고 있다. 민주화 운동을 했다는 사람들이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를 말살하려 한다"라며 "입으로만 떠드는 위선을 깨부수고 평등한 자유, 공정한 정의의 세상을 만들겠다. 인권, 생명, 안전, 법치가 지켜지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대선은 1~2% 차이로 승부가 난다.
그는 이어 "정말 정권교체를 원하신다면 본선에 강한 유승민, 민주당이 가장 두려워하는 유승민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어떤 어려움을 겪더라도, 나라와 국민을 위해 옳은 길이라면 살아있는 권력에 당당하게 맞섰다"라며 "여러분의 자랑스러운, 성공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