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퇴실시간 지나도 퇴실않던 남성, 텐트에 가보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21.08.14 08:15  
사천경찰서. © 뉴스1

(사천=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사천의 한 캠핑장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14일 사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13일) 오후 2시께 사천의 한 캠핑장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12일 오후 5시쯤 캠핑장에 입실했으며, 다음날 퇴실 시간이 지나도 퇴실을 하지 않아 이를 수상히 여긴 캠핑장 관계자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출동 당시 A씨는 숨져 있었으며, 텐트 내에는 숯을 피워 놓은 흔적이 남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 휴대전화 배경화면에는 '지병으로 힘들다'는 등 유서 형태의 글이 남겨져 있어 경찰은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자세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