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정혜민 기자 = 경찰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병역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가 수사 의뢰한 이 대표 '병역 의혹' 을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맡을 예정이다. 배당이 끝나면 이 대표 의혹에 대한 본격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은 이 사건을 서울경찰청 수사과로 내려보내 관할 경찰서가 수사하도록 했지만 서울경찰청은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맡도록 했다. 사건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은데다 이 대표가 제1야당의 대표라는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주요 부패범죄나 공무원 범죄 등을 담당한다.
앞서 지난달 21일 신승목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표가 산업기능요원 복무 중 특혜를 받았다"며 "병역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또 이 대표의 산업기능요원 복무만료처분 등의 취소와 재입대를 촉구하는 진정도 서울지방병무청에 넣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