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토지건물 정보플랫폼 밸류맵에 따르면, 하씨가 2018년 7월 73억3000만원에 사들인 해당 건물이 지난 3월 119억원에 매각됐다. 단순 매입액, 매각액만 보면 하씨는 45억7000만원의 차익을 얻었다.
이 건물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9호선 등촌역과 5호선 목동역 사이에 위치해있다. 지난 2016년 11월부터 15년간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운영하는 조건으로 스타벅스가 통임대를 하고 있다. 전세보증금은 4억원가량으로 파악됐다.
이번 매각으로 해당 부동산의 토지거래단가는 62% 뛰었다.
해당 지역의 100억원대 거래는 서울 중심상권에서도 이례적인 일로 ‘스타벅스 효과’ 덕을 봤다는 게 부동산 업계 분석이다.
하씨는 이번에 판 강서구 화곡동 건물 이외에도 스타벅스 입점 건물을 2채 더 가지고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