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자가격리 왜 제대로 안 해" 이웃 전기톱으로 협박한 50대

전기톱이 집에 있는 이유도 궁금

2021.05.02 09:53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충북 청주 상당경찰서는 해외 입국 후 자가격리를 하던 이웃을 찾아가 폭행을 휘두르고 전기톱으로 협박한 혐의(특수폭행 등)로 5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5시30분쯤 이웃집에 찾아가 40대 남성과 70대 여성을 때린 혐의다. 그는 폭행을 휘두른 이후 다시 전기톱을 들고 가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자가격리 중인 이웃이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 같다는 이유로 이 같은 짓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방역당국은 폭행당한 40대 남성과 70대 남성이 방역수칙을 위반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19일 입국한 이들은 오는 3일 자가격리에서 해제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