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방파제 계단서 웅크린채 숨져 있는 남성, 주머니에..

무슨 일이 있었길래..

2021.04.20 08:27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시 중구의 한 방파제에서 변사체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중이다.

20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전 11시26분쯤 인천시 중구 인항파출소 인근 방파제에서 남성이 숨진채 발견됐다.

행인이 "방파제 인근에 사람이 있는것 같다"며 해경에 신고했다.

이 남성은 방파제 계단에 몸을 웅크린 상태로 발견됐다. 파란색 티셔츠에 회색 바지를 입고 있었고, 신발은 벗겨져 있었다.


해경은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의 주머니에서 인항파출소 인근 모텔의 열쇠와 카드 1장을 확인, 신원파악에 나섰다.

이 남성은 19일 오전 모텔에 투숙했다.

해경 관계자는 "최초 발견 당시 이 남성 몸에 외상은 없었다"면서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