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수홍 친형 횡령 진실게임.. "재산 늘려줘" vs. "흠집내기"

박수홍 절친 손헌수 "화는 나지만 대응할 가치 없어"

2021.04.02 07:48  
[파이낸셜뉴스]


방송인 박수홍 친형 부부의 지인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 A씨가 박수홍이 친형으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 주장을 박수홍의 절친한 연예계 후배인 개그맨 겸 가수 손헌수씨가 또 반박해 귀추가 주목된다. 박수홍이 친형과 형수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을 고백한 가운데서다.

손헌수씨는 "누리꾼 A씨의 박수홍을 음해하는 글은 흠집내기를 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누리꾼 A씨의 주장은 들었던 얘기들을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 팩트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화는 나지만 대응할 가치는 크게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손씨는 "벌써 흠집내기를 하는 거다"면서 "A씨가 글에서 클럽비용, 해외여행 및 품위유지에 들어간 지출이 크다고 하는데 그게 어차피 박수홍 선배 돈이었고 클럽을 또 안 좋은 이미지로 끌어들이려고 하는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박수홍 친형 부부의 지인이라는 누리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박수홍 집 잘 아는 사람이다"면서 "박수홍이 빈털털이, 남은 게 없다는 것부터가 오보인 듯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수홍이 본인 명의의 집, 상가들도 몇 개씩 있다"며 박수홍의 친형이 경차를 타고 다니며 본인 자산뿐 아니라 박수홍의 재산까지 늘려주려 고생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박수홍이) 클럽이며 해외여행이며 품위유지에 들어간 지출도 어마어마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수홍은 현재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하고 있다. 그의 모친이 매주 출연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와 박수홍이 출연하는 MBN '동치미' 녹화는 이달 초에 각각 예정돼 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