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뉴스1) 김홍철 기자 =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39)이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받은 첫 재판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다.
대구지법 안동지원은 2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이 불구속 기소한 휘성과 지인 A씨에 대해 공판을 열었으며, 휘성은 검찰의 공소 사실을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9년 12월쯤 프로포폴을 여러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북경찰청은 지난해 4월 휘성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한 뒤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당시 경찰은 마약 관련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휘성이 프로포폴을 구매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였다.
휘성의 선고 공판은 오는 3월9일로 예정돼 있다.
앞서 휘성은 지난해 4월에도 두차례에 걸쳐 수면 유도마취제인 에토미데이트를 투약한 후 쓰러진채 발견돼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투약한 약물이 마약류가 아니어서 형사 입건되지는 않았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