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비보호 좌회전하던 승합차와 충돌한 1톤 트럭이 도로 인근 헬스장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
21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48분쯤 북구 용두동 한 아파트 인근 교차로에서 비보호 좌회전을 하던 봉고차가 맞은편에서 직진하던 1톤 트럭과 충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1톤 트럭이 봉고차를 밀면서 10여m 더 주행해 아파트 상가에 위치한 1층 헬스장으로 돌진했다.
트럭은 헬스장을 들이받은 뒤 멈춰섰고 트럭과 봉고차 운전자 2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과정에서 주차된 차량 2대가 연쇄 추돌로 파손됐고 현장에서 차량 파편 등으로 손상된 차량까지 합하면 총 8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봉고차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하지 않고 비보호 좌회전을 시도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