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역전된 이후 격차가 더 벌어진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발표됐다. 다만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3.9%p로 오차범위 이내로 나타났다.
7일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1월 1주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1%p 내린 28.6%, 국민의힘은 2.1%p 오른 32.5%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0.6%p 내린 5.2%, 국민의당은 1.2%p 오른 8.6%, 열린민주당은 2.1%p 내린 4.8%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4%p 내린 16.7%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서울과 인천·경기에서 지지율이 각각 3.3%p와 2.2%p가 빠졌고, 광주·전라에서는 6.1%p가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20대와 40대에서 지지율이 각각 2.8%p와 2.2%p가 하락했고, 직군별로는 사무직에서 2.3%p가 상승했지만 자영업 직군에서 7.4%p가 감소했다.
국민의힘은 텃밭인 대구·경북 지역에서 지지율이 13.3%p로 크게 올랐고, 인천·경기와 충청권에서 3.4%p와 3.3%p가 각각 올맀다. 광주·전라와 부산·울산·경남에서는 1.9%p와 1.4%p가 빠졌다.
연령대별로는 40대·20대·60대에서 각각 5.8%p 5.3%p 2.9%p 가 올랐고, 70세 이상에서는 2.0%p가 하락했다. 이밖에 자영업 직군에서 지지율이 5.8%p 올랐다.
무당층 비율은 대부분 권역에서 하락했지만 대전·세종·충청과 인천·경기에서 0.4%p와 4.0%p가 올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