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깨문이 대깨공에 열일하는 이유는.."

국민의힘이나 앞가림 잘해라

2020.12.09 11:15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공수처법 개정안 입법 강행에 대해 규탄하고 있다.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여권이 문재인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공수처 출범에 목을 매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이를 "대깨문(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이 대깨공(대가리가 깨져도 공수처)에 열일하는 이유"로 표현했다.


국민의힘 서울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 교수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들이 대깨공하는 답은 추미애에 있다"며 "추미애가 법무장관 와서 행한 짓을 보면 저들의 대깨공 이유가 나온다"고 지적했다.

즉 추미애 장관이 "검찰의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는 모두 막고, 살아있는 권력수사에 나선 검찰은 쫓겨나고 좌천되고, 윤총장은 수사지휘권 배제와 감찰로 식물총장 만들고, 결국 직무배제와 징계강행 해버렸다"는 것.

김 교수는 이처럼 "공수처를 출범시켜서 대깨문 처장에 대깨문 검사와 수사관 구성해 놓으면, 정권교체 이후에도 문정권의 권력 비리와 직권남용 수사는 추미애식으로 공수처장의 오기와 고집으로 시작도 못하고 흐지부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대깨문 공수처는 검찰과 경찰이 수사하고 있는 문 정권 비리사건을 죄다 이첩해서 뭉개거나 면죄부 주는 반면 반대파 검사나 의원들에 대해서는 추미애가 윤석열 잡도리 하듯이 탈탈 털 것"이라며 "대깨문 처장, 민변 검사, 조국사수대 수사관이면 추미애보다 든든하지 않겠는가"라고, 바로 그 때문에 여권이 대깨공을 외치는 것이라고 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