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신에 화상 입고 사망한 남성, 동거녀와..

분신추정..

2020.09.18 08:24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서울 은평구 불광동 단독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60대 남성 1명이 사망했다.

서울 은평소방서는 전날 밤 9시23분쯤 불광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불로 A씨(60)가 사망했다고 18일 밝혔다.

소방 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사고 직전 동거 중인 여성과 집 안에서 다투다가, 여성이 잠시 밖으로 피신한 사이에 몸에 불을 붙여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전신에 화상을 입고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A씨 외에 다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은 26분 만에 꺼졌지만, 주방과 가재도구 등을 태워 22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이날 오전 합동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