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낮에 만취 음주운전 개그맨 김정렬, 13년 전에는..

처벌이 약하니 아직도 정신 못차렸구나

2020.09.01 07:25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 갈무리. © 뉴스1

(화성=뉴스1) 최대호 기자 = 개그맨 김정렬씨(58)가 대낮시간 만취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김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시20분쯤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SUV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누군가 음주운전을 하는 것 같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해 김씨를 적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을 세 배나 넘어선 0.275%로 측적됐다.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곧 김씨를 불러 음주운전을 하게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앞서 2007년 8월에도 혈중알코올농도 0.257%의 만취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적발된 이력이 있다.


김씨는 이때도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적발됐다. 당시 김씨는 소주 한 병 반과 양주 5병을 마시고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1981년 MBC 코미디언 공채 1기로 데뷔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