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대통령 지지율 7주만에 반전, TK 지지율 보니..

긍정 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2020.08.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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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7주 만에 오차범위 안에서 부정평가를 앞선 것으로 31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24~2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8월4주 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 주간집계 대비 2.9%p(포인트) 오른 49.0%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4.1%p 내린 46.7%(매우 잘못함 33.2%, 잘못하는 편 13.5%)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1%p 증가한 4.2%다.

권역별로 대구·경북(8.9%p↑, 28.5%→37.4%, 부정평가 57.0%), 서울(4.6%p↑, 40.5%→45.1%, 부정평가 51.0%), 광주·전라(3.4%p↑, 71.5%→74.9%, 부정평가 21.8%)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부정평가가 전주 대비 2.3%p오른 34.4%로 긍정평가(33.4%)보다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9.2%p↑, 31.2%→40.4%, 부정평가 53.6%), 60대(7.5%p↑, 36.2%→43.7%, 부정평가 52.9%), 50대(4.3%p↑, 47.0%→51.3%, 부정평가 45.8%)에서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반면 30대(3.1%p↓, 51.9%→48.8%, 부정평가 49.0%)에서는 긍정평가가 하락했다.

지지 정당별로 열린민주당, 정의당, 열린민주당, 무당층에서, 이념 성향별로 진보층에서 각각 긍정평가가 올랐다.

한편 이번 집계는 무선 전화면접(7%), 무선(73%)·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응답률은 5.1%.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