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보검 해군 입대에 창원시 관계자 "강제로 막을 수는.."

팬분들 자제해요 ㅠㅠ

2020.08.28 16:55  
전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중인 가운데 배우 박보검(27)의 해군 입대 소식이 전해지자 전국각지의 팬들이 경남 창원시 진해를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에서 우려가 깊다. 사진은 진해지역 한 아파트에 붙은 안내문.(독자 제공)2020.8.28.© 뉴스1

(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전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중인 가운데 배우 박보검(27)의 해군 입대 소식이 전해지자 전국각지의 팬들이 경남 창원시 진해를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에서 우려가 깊다.

해군의 본고장이라고 불리는 진해의 한 아파트에는 28일 ‘박보검씨가 경화동 신병훈련소에 입대함. 현재 서울 및 각 지방에서 팬들이 대거 진해에 내려와 호텔 및 모텔에 투숙중이니 필히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하기 바란다’는 안내문이 붙었다.

이날 창원에서는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4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고교생 딸과 대학생 아들이 추가 확진되면서 주민들이 불안해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창원에서도 진해는 비교적 청정지역이다. 진해구 확진자는 단 4명뿐이다. 나머지는 옛 마산·창원 지역에서 나왔다.

창원시에서는 주민들의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진해지역에 마스크 의무 착용 행정명령 이행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창원 방문을 강제로 막을 수는 없고, 가만히 앉아 있을 수도 없고 난감하다”고 토로했다.

박보검의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측은 전날 “(박보검의) 입대와 관련 장소와 시간은 비공개이며, 특별한 절차나 행사 없이 조용히 입소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간단한 인사도 드리지 못한 채 입대를 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지만,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사회적 거리두기와 모두의 건강을 배려해야 하는 시기라 여겨져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보검은 해군 문화 홍보병에 합격해 오는 31일 해군병 669기 교육 과정에 입소하여 6주 동안 기초 훈련을 받게 된다. 현재 해군 기초 훈련은 입영주 포함 5주이나, 8월31일 입영 장병부터는 훈련 기간이 6주로 늘어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