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41)이 전북 김제시의회 남녀 의원간 ‘불륜 스캔들’ 사건과 관련한 가짜 영상 유포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고민정 의원은 6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최근 자신을 지칭한 가짜 영상이 유포되는 것에 강력히 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고민정이라는 제목의 가짜 영상이 유포되고 있다”며 해당 영상은 본인과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어 “영상 제작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예정”이라며 “‘고민정 동영상’이라며 무차별적으로 유포하는 사람도 처벌을 받을 수 있음을 알린다”고 적었다.
또 “관련 포털에 위와 관련한 ‘고민정 의원’ 연관 검색어와 영상 삭제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고 의원이 가리킨 가짜영상은 전북 김제시의회에서 발생한 전직 시의원 간 불륜 폭로 사건과 관련한 영상으로, ‘좌파 국회의원 고민정 국회에서 개망신’ 등 악의적인 자막이 붙어 있다고 고 의원실은 설명했다.
한편 김제시의회 남녀 의원 간 불륜 스캔들로 지난 7월 22일 의원직을 박탈당한 여성 시의원 이름이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