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대상이, 매우 아끼는 물건이 태양아래 있다는 심정으로 여름을 지내라는 격언이 맘에 격하게 와 닿는다. 여름이 사계절 중 가장 햇볕이 뜨겁고 낮이 긴 계절임을 십분 이용해 태양빛이 내리 쬐는 야외에서 활동을 충분히 하라고 권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위도 상 북쪽에 위치한 관계로 일조량이 부족한 편에 속한다고 한다. 이로 인해 햇볕에 의해 합성되는 비타민 D 결핍이 문제가 되고 있다. 따라서 비타민 D를 주사제의 형태로 추가로 주입하기를 권하는 실정이다.
여름철 야외활동이 많아지면 땀을 많이 흘리게 된다. 이 때 수분 보충에만 유념하고 과도한 영양 섭취는 오히려 비만을 불러 일으킬 수 있으니 지양하도록 하자.
여름철 수분 섭취는 갈증이 나기 전에 미리 물을 마시는 방법이 좋으며, 한꺼번에 과량의 물을 섭취하지 말고 조금씩 나누어 자주 물을 마시는 습관이 올바른 여름철 수분 섭취 방법이다.
뜨거운 2020년 여름을 현명하고 건강하게 지내보자.
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