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뉴스1) 권혜민 기자 = 강원 홍천군민 모두에게 인당 30만원씩 지급되는 홍천군 재난기본소득 지원금을 서면 17개리 이장들이 기부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천군 서면이장협의회는 지난 8일 자체회의를 열어 군으로부터 홍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받은 지원금 510만원을 기부하기로 뜻을 모은데 이어 13일 군청에서 기탁식을 가졌다.
이장협의회는 지원금이 서면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용되도록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했다.
박도근 협의회장은 "이번 기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과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병호 서면장은 "이 자율 기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및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지역경제를 살리는 소비와 이웃을 돕는 기부 모두 코로나19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아름다운 동행이다"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