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낙연 前총리, 1년간 재산 얼마나 늘었나 보니..

부럽다

2020.04.24 00:00  
이낙연 전 총리. 2020.4.1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 박주평 기자 = 이낙연 전 총리가 지난 1월 총리 퇴임 시점에 총 24억309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종전 신고 시점인 2018년 12월(20억2496만원)보다 4억597만원 늘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4일 4월 수시 재산공개 대상자 90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관보에 게재했다. 이번 공개대상자는지난 1월2일부터 2월1일까지 임면된 공직자로 신규 12명, 승진 31명, 퇴직 42명 등이다.

이 전 총리는 2018년 12월(20억2496만원)보다 4억4597만원 늘어난 24억3093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84.91㎥) 가액이 9억2000만원에서 11억4400만원으로 2억2400만원 늘었고,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소유한 대지(450.00㎥) 가액도 6억120만원에서 6억4125만원으로 4005만원 상승했다. 예금 역시 급여 등으로 4억6382만원에서 6억698만원으로 1억4316만원 늘었다.

지난 1월 임명된 청와대 비서관들도 재산을 등록됐다. 조영철 재정기획관은 본인 명의 서울 강서구 등촌동 아파트(134.98㎥) 6억5800만원, 예금 13억1904만원 등 19억6704만원을 신고했다. 김기태 사회적경제비서관은 배우자 공동명의의 서울 용산구 문배동 주상복합건물 7억3000만원과 예금 3억5343만원 등을 등록했다.

김제남 기후환경비서관은 본인 명의 서울 은평구 갈현동의 다세대건물(79.86㎥) 2억3800만원과 예금 9969만원, 채무 2억2500만원 등 3억2319만원을 신고했다. 김유임 여성가족비서관은 본인 명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아파트(154.74㎥) 8억4000만원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아파트 전세권 3000만원, 예금 8504만원, 채무 5억2121만원 등 4억6285만원을 등록했다.

한광협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은 현직자 중 가장 많은 94억3194만원을 등록했다.
그는 배우자 공동명의의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아파트(143.36㎥) 18억2400만원, 예금 74억1197만원, 유가증권 4848만원 등을 신고했다.

김기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과 이성희 농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이 각각 35억361만원과 33억5473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재산총액 하위자는 남구준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7100만원), 이수권 대검찰청 인권부장(1억2000만원), 심재철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1억8000만원) 순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