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는 이날 오른소리 방송 '뉴스쇼 미래'에 출연해 "어제 논란과 관련해 한 말씀 드리겠다. 어제 녹화로 방송된 영상에서 다소 정제되지 않은 발언이 있었던 점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선거를 앞두고 이렇게 논란이 된 점, 충분히 어떤 이야기인지 공감하고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앞으로 미래통합당 총선 승리를 위해서 끝까지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씨는 앞서 지난 3월31일 방송에서 문 대통령을 겨냥해 "하고 싶은대로 다 하라고 하고 임기 끝나면 오랫동안 무상급식을 먹이면 된다"고 언급했다.
박씨는 이어 "무상급식을 몇십년 드시고 싶으신 건지, 문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잘못했다고 죗값 치르게만 안해준다면 지금 당장 권력 내려놓겠다, 대통령에서 내려오겠다 이야기하는 게 올바르지 않나 생각한다"고 조롱하기도 했다.
보수성향 유튜브 채널인 '신의한수' 정치부장을 맡고 있는 박씨는 지난 2018년 국회의원 보좌진으로 재직하다 중학생에 폭언을 한 녹취록이 공개되며 사직한 바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