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시민단체 자유법치센터와 자유대한호국단, 턴라이트 선거농단감시고발단은 3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정문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지영 작가 및 네티즌 7명을 선거법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 작가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우한코로나 확진자 및 사망자 수치 관련 대구·경북 수치가 강조된 그림을 게시하면서 '투표 잘합시다'라고 글을 게시했다. 29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위 그림과 ‘코로나19 요것이 투표 똑바로 하라고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라는 글을 게시한 다른 사람의 트윗을 리트윗했다"고 지적했다.
또 "페이스북이나 포털 카페에서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악의적으로 특정정당이나 정치인에 대해 허위사실을 드러내거나 대구·경북지역을 비하하는 글을 게시한 네티즌 7명을 선별해 공직선거법 위반 또는 명예훼손으로 형사고발한다"고 밝혔다.
선거농단감시고발단은 이날 "이후에도 민주주의 근간인 선거제도를 훼손하고 선거인의 자유로운 의사형성 및 투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여론조작을 감시하고 계속 제보를 받아서 이를 바탕으로 형사고발하는 등 엄중히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