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1) 권혜민·서근영 기자 = 지난 22일 오후 8시21분쯤 강원 삼척시 도계읍 한 병원 주차장에서 그랜저 택시가 난간을 뚫고 60m 가량 산비탈로 굴러 떨어졌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A씨(78)가 숨졌고 운전자 B씨(53)는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숨진 A씨는 병원 의료진 중 한 명으로 서울에서 휴가를 보낸 뒤 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돌아오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 B씨는 사고 당시 음주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장소가 일반 도로가 아닌 주차장이고 신호위반 등 12대 중과실 교통사고에 해당되지 않는 만큼 안전운전의무위반 혐의 등에 중점을 두고 B씨의 진술과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