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신세계그룹 이명희 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이 지난해 270억원에서 277억1000만원으로 5년 연속 가장 비싼 공시가격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가 22일 발표한 표준단독주택 가격 자료를 보면, 전국 상위 10위엔 이명희 회장 자택을 포함해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소재 주택이 6곳 포함됐다.
이명희 회장 자택은 대지면적 1758.9㎡에 연면적 2861.83㎡ 규모로 지난 2016년 표준단독주택이 되면서 129억원으로 공시된 이후 5년째 개별주택 1위를 사수했다.
이어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의 서울 삼성동 자택(대지면적 1033㎡)의 공시가격이 전년 167억원에서 178억8000만원으로 전국에서 2번째로 비쌌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이태원동(대지면적 1006.4㎡) 주택의 공시가격은 165억원에서 167억8000만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한남동 주택은 145억1000만원으로 전년 5위에서 올해 6위로 내려갔다.
이밖에 Δ용산구 이태원동 이태원로27길(대지면적 1223㎡) 160억4000만원 Δ강남구 삼성동 삼성로122길(대지면적 868.3㎡) 주택 146억7000만원 Δ용산구 한남동 이태원로55길(대지면적 968㎡) 주택 135억2000만원 Δ성북구 성북동 선잠로(대지면적 2824㎡) 주택 133억2000만원 Δ이태원로27라길(대지면적 883㎡) 주택 126억7000만원 Δ서초구 방배동 동광로27길(대지면적 1293㎡) 주택 123억6000만원 등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집은 전남 신안군 흑산면 소재 주택으로 공시가격은 170만원이다. 하위 10위권 주택은 모두 전남지역이 기록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