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역배우 구사랑 고양이 학대 논란, 母 사과했지만..

"고양이 괴롭히는 영상 또 있다"는 주장도

2020.01.21 09:21  

[파이낸셜뉴스] 아역배우 구사랑이 반려묘를 함부로 대하는 듯하는 장면으로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구사랑 양의 어머니가 사과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지난 16일 구 양의 유튜브 채널에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지민에게 받은 선물 상자를 개봉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구 양은 상자에 호기심을 보이며 다가오는 고양이를 거칠게 밀어내는 등의 행동을 했다.

고양이의 행동이 계속되자 손으로 머리를 치는 모습도 보였다.

네티즌들은 구 양의 행동이 '동물 학대'라고 지적했다.

이후 해당 영상은 삭제 조치됐다.

구 양의 어머니는 SNS를 통해 "너무 죄송하다. 우리가 부족해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촬영 당시 사랑이가 기뻐 기분이 업된 상태였는데, 평소와는 달리 잘못된 표현과 행동을 보인 점 죄송하다. 사랑이도 많이 울면서 반성하고 있다.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하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아이의 인성 문제를 언급하며 "아역 배우를 그만둬야 한다"는 비난까지 쏟아냈다.

어린 아이에게 그럴 것이 아니라 잘못된 행동을 교정하지 못하고, 영상을 그대로 게재한 부모의 책임이 크다는 지적도 있었다.

한편, 구 양 측이 이전에 게시했던 영상에도 고양이를 괴롭히는 듯한 장면이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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