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에 최근 복당한 정봉주 전 의원은 13일 "K 선거구의 K 후보에게 도전할 듯~!"이라며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출마의사를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BJ TV' 커뮤니티에 올린 게시글에서 "민주당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은 최소한 '파란 점퍼'를 입어야 한다. 내부의 적이 가장 위험한 법"이라고 했다.
이어 "더 파란 강산을 만들기 위해 봉도사의 출격이 임박했다"며 "2020 총선은 '파란색'의 민주당이 '빨간색'을 제치고 '더블'로 대승~!"이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이 지칭한 K 선거구의 K 후보는 같은 당 서울 강서갑 지역구의 금태섭 의원을 지칭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 의원은 지난달 30일 여권이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안의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여당 의원 중 유일하게 기권표를 던진 바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