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충남 천안의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아버지와 5살 아들이 숨졌다.
10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7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의 한 다세대주택 3층 거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타는 냄새가 나서 창문을 여니 위층에서 연기와 불꽃이 나고 있다”라는 아래층 주민의 신고로 출동해 20여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 화재로 아버지 A(44)씨와 아들 B(5)군이 집 화장실에서 질식해 숨진 채 발견됐다.
화재 당시 B군의 어머니는 외출 중이어서 사고를 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는 아파트 주택 내부 35㎡와 집기류 등이 태워 소방서 추산 약 21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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