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니콜 키드먼 부부, 호주 산불 복구 기금 5억원 기부

호주, 최악의 산불에 서울 면적 80배 달하는 면적 불타

2020.01.06 13:58  

[파이낸셜뉴스] 호주 국적의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과 그의 배우자인 싱어송라이터 키스 얼번이 호주 산불 사태와 관련해 5억여원을 기부했다.

니콜 키드먼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호주 산불로 인해 영향을 받았을 모든 이들을 위해 우리 가족의 응원과 염려, 기도를 전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현재 불철주야 모든 분들이 고생하고 계신 지역 소방당국에 50만 달러(약 5억 800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문구를 게재한 니콜 키드먼은 네티즌들의 기부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그는 호주 산불 피해 복구 및 화재 진압에 힘쓰고 있는 단체들에 기부할 수 있는 사이트 링크를 전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이들은 “너무 감동적이다. 기부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호주의 산불 피해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길 바란다”라는 등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호주 남동부 지역에 최악의 산불이 이어지며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당국은 세 번째 비상 사태를 선포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인해 서울 면적의 80배에 달하는 면적이 불탔으며 최소 23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주정부 측은 주민들과 피서객들에게도 대피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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