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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보호에 암 예방.. 작지만 강한 '이것' <건강>

암을 예방하는 ‘설포라판’ 양배추의 2배

2019.12.20 10:50  


[파이낸셜뉴스] 일반 양배추의 200분의 1 크기로 눈길을 사로잡는 '방울 양배추'(Brussels Sprouts). 크기는 작지만 위벽을 보호하고, 암을 예방하는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

방울 양배추는 다른 미니 채소와 마찬가지로 유전자 조작 식품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는다. 그러나 인위적인 유전자 조작과는 무관한 품종이다.

■위벽 보호·암 예방에 탁월
방울 양배추는 비타민 K, 비타민 U의 우수한 공급원이다.

비타민 K는 혈액 응고에 필수적인 비타민으로 피가 잘 멈추지 않는 사람에게 좋다.

비타민 U는 위 점막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을 촉진해 위산 등의 자극으로부터 위벽을 보호하고 위염 및 위궤양, 위암을 예방한다.

또 방울 양배추는 항산화 물질인 '설포라판'이 일반 양배추에 비해 2배 가량 많이 들어있다.

설포라판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사멸을 촉진해 강력한 항암 3작용을 하는 물질이다.
방광암, 유방암, 간암 등 각종 암은 물론, 위장 및 심혈관질환, 당뇨 예방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여러 실험을 통해 증명됐다.

통째로 섭취하는 방울 양배추는 무농약 제품이 아니라면 세척에 신경 써야 한다.

익힐수록 단맛이 강해지므로 볶음 요리에 넣거나 소금과 후추를 뿌려 구워 먹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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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