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최시원이 SNS상에서 홍콩 시위에 공감을 표했다가 중국 네티즌에게 뭇매를 맞았다.
25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신랑은 "최시원이 홍콩 관련 보도에 공감을 표시하며 시위대에 지지를 표명했고, 중국 팬들이 이에 실망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최시원은 24일 홍콩 시위에서 경찰이 쏜 실탄을 맞고 중태에 빠졌던 패트릭 차우(21)가 최근 미 CNN과 한 인터뷰를 보도한 기사에 트위터 '좋아요'를 눌러 공감을 표했다.
이에 "네가 무슨 일을 한 건지는 아느냐", "홍콩은 중국의 일부다" 라는 중국 팬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최시원은 이후 자신의 웨이보에 해명글을 올렸다.
그는 "트위터에서 일어난 일을 확인했다.
이어 "이런 행동이 논란을 일으키고 실망과 반감을 초래한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최시원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일부 중국팬들은 "성명을 통해 공식 사과해라", "앞으로 중국에 오지 말아라"며 항의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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