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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만원' 황금 에어팟 프로 한정판 1대 팔렸다

나도 갖고 싶다

2019.11.15 07:15  
러시아의 스마트기기 개조업체가 에어팟 프로에 금을 씌우고 8000만원에 달하는 가격을 붙였다. © 뉴스1


7만달러에 판매된 금과 다이아몬드 137개를 이용해 개조한 아이폰11 프로 © 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황금으로 만든 '에어팟 프로'가 화제다. 8000만원에 달하는 가격으로 1대만 한정 판매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IT매체 매셔블은 "러시아의 스마트기기 개조업체 '캐비어'가 18K 금으로 만든 에어팟 프로를 출시했다"며 "가격은 6만7790달러(약 7932만원)으로 석유재벌이라면 저렴하다고 느낄 가격"이라고 보도했다.

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캐비어는 '캐비어 에어팟 골드 에디션'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에어팟 프로에 이어팁과 외부 스피커, 충전 단자를 제외한 모든 영역을 금으로 씌웠다. 에어팟 프로뿐 아니라 에어팟 케이스 역시 금으로 만들어 자사의 로고를 새겼다.

캐비어는 "캐비어 에어팟 골드 에디션은 18K 금을 통째로 써서 만들었다"며 "단 1대뿐인 한정판이라는 점 역시 특별함을 느끼게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은 현재 판매가 완료된 상태다.

앞서 캐비어는 금과 다이아몬드 137개를 이용해 개조한 아이폰11 프로 모델도 7만달러(약 8190만원)의 가격대에 판매하기도 했다.


'디스커버리 솔라리우스'라는 이름으로 판매된 해당 제품 역시 금을 씌우고, 137개의 다이아몬드를 부착한 뒤, 한가운데에는 기계식 시계 장치인 '투르비용'을 부착했다.

디스커버리 솔라리우스 아이폰11 프로 64기가바이트(GB) 모델은 7만340달러의 가격에, 아이폰11 프로 맥스 512GB 모델은 7만1520달러의 가격에 판매됐다. 해당 모델들 역시 모두 매진된 상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