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 남동구에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해 혼란이 일었다.
인천시에 따르면 4일 오후 2시 47분께 인천 남동구 일대에는 일시적으로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정전 사태는 약 10분 간 지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갑작스런 정전에 신호등이 마비되는 등 교통에도 혼란이 빚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 남동공단 소재 공장들도 정전 사태로 인해 일시적으로 기계 가동이 중단됐다. 프레스 기계를 다루는 이모(27)씨는 “공장 전체가 정전돼 직원들이 전부 공장 밖으로 나왔다.
아울러 대형병원인 인천 길병원에서도 순간적인 정전에 환자와 의료진 등이 혼란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력 측은 “주변 변전소 문제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이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파악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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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