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마약 밀반입 적발' 홍정욱 딸, 이달 12일 첫 재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

2019.11.02 13:08  

[파이낸셜뉴스] 대마 및 마약 소지 혐의로 적발된 홍정욱 전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49) 장녀의 첫 재판이 오는 12일 열린다.

2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홍 전 의원의 장녀 A양(18)의 공판준비기일이 오는 12일 오전 10시40분 324호 법정에서 진행된다.

이 사건은 인천지법 15형사부에 배당됐으며, 심리는 표극창 부장판사가 맡는다.


A양은 지난 9월 27일 오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던 중 대마 카트리지와 향정신성의약품 LSD 등을 숨겨 들여오다 적발됐다.

검찰은 A양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없다"며 이를 기각했다.

A양은 검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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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