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덕자와 불공정 계약을 진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BJ턱형이 덕자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턱형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9배분을 가져가고 네가 1배분을 가져간다 해도 지금보다 나은 삶과 지금보다 많은 돈을 벌게 될 거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선물할게"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내가 약속할 수 있는 건 몇 년 후 너의 모습은 완전 달라져 있을 거고 평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게 될 거야"라며 "대신 뒤통수만 안치면 된다. 딱 한 명만 구한다. 꿈꾸고 있다면 연락해"라며 "모든 건 비공식적으로 진행될 거니 크게 신경 안 써도 돼"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덕자가 '뒤통수' 쳤다는 내용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앞서 덕자는 아프리카TV를 통해 "턱형이 운영 중인 MCN 'ACAA 에이전시'에 수차례 활동 지원을 요청했으나 대부분 거절 당했다. 5대 5 수익 배분도 수정해주겠다고 했지만 지켜지지 않았고, 편집자 3명의 월급도 내가 부담했다"며 불공정 계약을 폭로한 바 잇다.
이어 "사람들이 나를 이용하기만 한다. 방송이 좋아서 참았는데 이젠 못 버티겠다. 너무 힘들어서 방송을 못할 것 같다"며 방송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
불공정 계약 의혹에 대해 턱형은 "위법된 행동을 저지른 적 없다"며 반박했다.
그는 23일 "ACCA AGENCY는 위법된 행동을 저지르거나 불공정한 계약을 한 적은 기필코 단 한 번도 없다"면서 "과거 계약 당사자는 협회 쪽으로 불공정계약으로 신고했지만, 증거 불충분 무혐의 처리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덕자가 편집자 비용이 마이너스 나고 있다는 것을 회사 탓으로 돌리고 있다. 회사가 관여조차 하지 못하게 하면서 왜 회사 탓으로 돌리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덕자는 계약 전부터 편집자를 쓰고 있었다.
이후 '9대 1 배분' 글이 인스타그램에 올라오자 네티즌은 상식밖의 발언이라며 턱형을 비판하고 있다. 논란이 일자 턱형은 해당 글을 삭제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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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