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집주인이 “세 들어 사는 A 씨가 며칠째 보이지 않고, 방에 불만 켜있어 무섭다”라고 119에 신고, 영동소방서 119구조대가 출동해 잠긴 문을 열고 확인한 결과 A 씨가 숨져 있었다.
경찰은 발견 당시 시신의 부패 정도로 보아 숨진 지 최소 3∼4일은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기 위해 현장을 보존한 채 충북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에 감식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 원인과 시기 등은 과학수사대의 현장 감식이 이뤄져 봐야 알 수 있다”라면서도 “현재로서는 타살로 볼 만한 정황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skle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