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대법원 홈페이지가 10일 오전 한때 접속장애 현상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조국 법무부장관 동생에 대한 영장을 기각한 대법원에 항의성 접속이 폭주하면서 사이트가 마비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보안업계에 따르면 대법원 사이트는 오전 11시를 전후로 접속장애 현상을 일으켰다. 현재는 서버가 복구돼 접속은 가능하나 평시와 달리 접속이 원활하진 않은 상태다.
보안업계에선 이날 조국 법무부 장관 동생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으로 대법원 홈페이지 접속량이 급증한 것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서버 일시 장애로 보이며 디도스 공격 등의 사이버 공격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며 "일단 평시와 다르게 접속 트래픽이 몰려 서버에 부하가 걸린만큼 일부 진영에서 '좌표접속'을 일으켰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