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공지영, 김어준 비난 "얼굴도 몸도 윤석열 같아"

"하나님도 비판하는데 김어준은 안되나?"

2019.10.01 19:25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하 옹호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소설가 공지영이 이번엔 김어준씨를 저격했다.

김씨가 자신의 팟캐스트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조 장관 부인이 구속되더라도 조 장관은 버텨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 것에 대한 반응이었다.

공지영은 지난달 30일 트위터에 김 씨가 출연한 방송 영상을 링크하며 "조국 장관과 그 가족분들 보실까 끔찍하다"며 "솔직히 언론계 윤석열 같다. 얼굴도 몸도"라고 비난했다.

그러자 김씨를 옹호하는 네티즌들은 "내부 총질" 등의 표현을 사용해 공지영을 비판햇다.


이에 대해 공지영은 "김어준 비판했다고 몰려오시는 분들, 영장청구도 아니고 압수수색도 아니고 비판했다. 가끔 제가 믿는 하느님께도 비판하는데 (김어준 비판하면) 안 되나"라며 "님은 나를 비판할 수 있는데, 나는 김어준 비판 못 한다? 이상하네"라고 말했다.

이어 "심한 말 안하면 차단 안한다"며 "마음을 열고 서로 건강하게 비판할 수 있기를"이라고 덧붙였다.

#공지영 #조국 #김어준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