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작업하다 사라진 해녀, 4시간 30분만에..

표류하던 헤녀 구조해 심폐소생술 했지만 사망

2019.09.28 07:05  
【통영=뉴시스】통영해양경찰서는 지난 27일 오후 3시 14분께 경남 통영시 만지도 인근해상에서 작업중인 해녀 A씨가 출수하지 않았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 중 발견, 구조하였으나 사망했다. 2019.09.28. kyk@newsis.com
【통영=뉴시스】김윤관 기자 = 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지난 27일 오후 3시 14분께 경남 통영시 만지도 인근해상에서 작업중인 해녀 A씨가 출수하지 않았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 중 발견, 구조하였으나 사망하여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 이라고 밝혔다.


숨진 해녀 A씨(66·여·통영거주)는 나잠어선 B호(6.67t, 통영선적 나잠, 승선원 9명)에 해녀로 승선해 27일 오전 8시께 통영시 봉평항에서 출항, 오전 11시께 만지도 서쪽 끝단 북서쪽 100m 해상에서 해녀 조업차 입수 하였으며, 이날 오후 3시께 A씨가 출수 하지 않자 선장이 통영해경으로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 받은 통영해경은 50t급 경비정 1척, 통영파출소 연안구조정, 욕지구조대, 사천파출소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해 사고 해상을 수색하던 중 오후 3시 32분께 바다에 표류중인 A씨를 발견, 구조하여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하였으나 의사로부터 사망 판정을 받았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선장 및 숨진 A씨 주변 해녀를 상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yk@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