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외박을 두고 엄마와 20대 딸이 계속 싸운다는 내용의 글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였다.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5살 직장인 딸의 외박 어디까지 봐줘야 하는걸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는 "25살 직장인인 여동생이 남자친구 때문에 외박하는 일로 엄마와 계속 싸웠다"면서 "한달에 2번 외박 가능하다는 약속에 서로 동의하고 지내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요즘 동생이 약속을 어기고 계속 외박을 하겠다고 한다. 4번째 외박일때는 말도 없이 외박해서 엄마가 잔소리를 하고 넘겼는데, 이번에 또 밖에서 자고 온다는 얘기를 듣고 (엄마와 동생이) 크게 싸웠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계속 전화해서 집에 들어오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2시, 3시에 귀가하는 것도 뭐라 하지 않는다. 아예 외박을 못하게 하는 것도 아닌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작성자는 "세상이 워낙 험하다보니 걱정스러운 마음도 들고, 사귄지 얼마 안된 남자친구 때문에 잦은 외박으로 엄마랑 싸운다는 것이 이해가 안간다"며 조언을 구했다.
이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마음대로 외박하고 싶으면 독립해라", "아예 안된다고 한 것도 아닌데, 떼 쓰는건 좀..", "경제적으로 독립 못했으면 부모의 룰에 따라야 한다"라는 의견을 내놨다.
한편 "25살 성인이면 알아서 할 나이다. 그냥 둬도 된다", "직장인에게 외박 2번은 좀 타이트한 것 같다"라며 작성자 동생의 입장을 옹호하는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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