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는 국회의원 꼼짝마! 진주시 의정활동 실시간 생중계

8900만원 예산 소요, 본회의장·상임위원회에 실시간 방송시스템이 설치

2019.09.24 15:14  
진주시의회 기획운영위원회 조현신 위원장과 제상희 부위원장이 24일 오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시의회 회의 인터넷 및 모바일 실시간 생중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뉴스1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의회 기획운영위원회 조현신 위원장은 24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과 소통하는 의정, 찾아가는 의정활동을 위해 진주시의회 본회의와 상임위 모습을 인터넷 및 모바일로 실시간 생중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에 따르면 그동안 본회의는 아날로그 방송시스템으로 IP방송 및 녹화방송이 제공됐고, 시스템도 노후화해 운영이 불안정 했다.

이번 생중계 추진을 위해 HD 고화질 방송시스템이 구축되면 의정의 각종 정책결정 과정을 실시간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알권리 충족은 물론 의사결정의 투명성도 제고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시의회는 지난 1월 청주시의회와 거제시의회를 견학한 후 지난 7월 전체의원 간담회를 통해 실시간 중계를 결정했다.


이 사업에는 총 89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4개소 등 5개소에 실시간 방송시스템이 설치돼 의회 홈페이지, 유투브, IP방송을 통해 방송된다. 빠르면 내년 10월께부터 방송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현신 위원장은 "의회 생중계를 통한 의정활동의 투명성 확보와 시민의 알권리 충족 등으로 보다 신뢰받는 의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