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을이 되면 입맛이 좋아져 살이 찐다는 이들이 많다. 선선한 날씨에 바깥 활동이 늘면서 식욕이 늘기도 한다. 이럴 때 체중 조절에 도움을 주는 차를 마셔보자.
■마테차
마테 잎을 우려 만든 마테차는커피, 녹차와 더불어 세계의 3대 기호음료 중 하나로 꼽힌다.
마테는 지방 대사를 촉진해 체내에 지방이 흡수되는 것을 막아준다. 또 13가지 비타민과 미네랄 등 영양소가 풍부해 체력 보강에 도움을 준다. 운동 중에 섭취할 경우 탄수화물 분해를 도와 칼로리 소모를 가속화한다.
■보이차
보이차는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분해하고 다이어트와 항암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애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찻잎이 오래되면 될수록 떫은맛이 사라지며 향기가 오래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기름진 음식을 즐겨먹는 중국인들의 식탁 위에 자주 오른다. 중국 옛 문헌에서는 보이차가 "우리 몸의 해로운 기름기를 제거하고 숙취·소화·갈증 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한다.
■우엉차
잘 씻은 우엉을 말려 차로 우려 마시면 신장 기능을 높여주고 배변을 촉진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우엉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특히 이눌린이라는 성분은 이뇨 작용에 효과가 있으며, 체내 콜레스테롤을 배출해 준다.
또 우엉 껍질에는 항산화 작용 및 콜레스테롤 흡수를 저해하고 배출 촉진 등의 기능을 하는 사포닌이 함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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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