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유튜버로 유명한 '쯔양'이 소방관들에게 명절 음식 35인분을 대접해 훈훈함을 연출했다.
추석 연휴였던 지난 15일 쯔양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팬분들과 명절 음식 25인분 만들기'라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쯔양은 "추석에도 집에 못가고 고생하는 소방관들을 위해 요리를 만들어보려 한다"며 "35인분을 만들어야 해서 양이 많다보니 구독자 네 분과 함께 같이 요리를 한다"고 말했다.
쯔양이 준비한 음식은 육전, 잡채, 동그랑땡, 두부전, 나물, 소불고기 등이었다. 10분 남짓의 영상에선 쯔양과 구독자가 직접 요리하는 모습이 담겼다.
준비된 음식은 인천 부평 소방서로 전달됐다. 짧게 공개된 인터뷰에서 한 소방관은 "고향에도 못가고 차례도 못 지내는 직원들이 많다"고 전했다.
점심시간이 되자 10여 명의 소방관이 둘러 앉아 식사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소방서에 명절 음식 대접한 먹방 BJ' 등 제목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다수의 네티즌은 "마음이 참 이쁜 BJ다" "방송을 위한 '쇼'라고 해도 환영할 만한 콘텐츠' 등의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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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