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득한 추석 귀경길.. '고속도로 정체, 새벽께 해소 전망'

14일 오후 9시 기준, 절정 지났지만 여전한 정체.. 이튿날 새벽 3~4시 해소될듯

2019.09.14 21:25  

[파이낸셜뉴스] 추석연휴 셋째날인 14일 저녁에도 이어지는 고속도로 귀경길 정체는 이튿날 새벽께 해소될 전망이다.

이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9시 승용차 이용 요금소 기준 주요 도시 간 소요시간은 상행선의 경우 ▲부산~서울 5시간 ▲대구~서울 4시간 ▲광주~서울 4시간40분 ▲대전~서울 2시간50분 ▲강릉~서울 3시간 ▲울산~서울 4시간30분 ▲목포~서울 4시간50분 등으로 예상된다.

하행선은 ▲서울~부산 4시간30분 ▲서울~대구 3시간30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울~대전 1시간30분 ▲서울~강릉 2시간40분▲서울~울산 4시간10분 ▲서울~목포 3시간40분이다.

이날 서울 방향 귀경길 정체는 오후 4~6시께 가장 심했다. 오후 9시 기준에도 정체는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이튿날인 15일 오전 3~4시에야 풀릴 전망이다.

한편 오전 10~11시께 시작된 지방방향 정체는 오후 12~1시 사이 절정에 이르렀다가 저녁 8시~9시께 거의 해소됐다. 오후 9시 현재 지방 방향 고속도로는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515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 나가는 차량은 4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54만대로 예측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연휴 마지막날인 15일에도 귀경행렬이 이어지겠지만 정체는 평소 주말 수준이 될 것"이라면서 "다만 저녁 8~9시께 해소되는 평소 주말과는 달리 자정까지 정체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15일 귀성방향으로는 소통이 원활해 큰 특이사항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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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