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대한 찬반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자료에 따르면 ‘잘했다’는 긍정 평가는 46.6%(매우 잘했음 32.6%, 잘한 편 14.0%)였으며 ‘잘못했다’는 부정평가는 49.6%(매우 잘못했음 43.2%, 잘못한 편 6.4%)인 것으로 파악됐다.
조 장관 임명에 대한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차이는 3.0%p 차이로 이는 오차범위(±4.4%p) 내에서 첨예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별로는 20대(긍정 51.8% vs 부정 44.0%), 30대(62.3% vs 32.3%), 40대(53.6% vs 45.2%)에서는 조 장관 임명에 대한 긍정 의견이 과반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50대(긍정 45.3% vs 부정 52.3%), 60대 이상(29.3% vs 65.4%) 세대에서는 부정 평가가 과반을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501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p)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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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