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기자간담회가 자정을 훌쩍 넘겨 3일 새벽 끝난 가운데 그의 지지자들은 '근조한국언론'과 '한국기자질문수준' 등을 실시간 검색어로 띄우고 있다.
3일 오전 9시 기준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근조한국언론'과 '한국기자질문수준' 등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에 1위에 올랐다.
이는 조 후보자의 지지자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중심으로 실시간 검색어 올리기 운동을 진행한 결과로 보인다. 전날 열린 조국 기자회견에서 각종 의혹을 제기한 언론에 항의하고, 주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조 후보자 지지자들의 검색어 캠페인은 지난달 27일 '조국 힘내세요'라는 키워드를 띄우며 시작돼 8일째 지속되고 있다. 검찰이 조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후 지난달 ▲28일 '가짜뉴스아웃' ▲29일 '한국언론 사망' ▲30일 '법대로 임명', '보고싶다 청문회' ▲31일 '나경원 자녀 의혹' 등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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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