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30년 동안 같은 번호로 로또 복권을 구매한 캐나다 남성이 6000만달러(약 725억원)에 당첨됐다.
29일(현지시간) 미 CNBC 등에 따르면 캔다 앨버타주에 사는 본 트루옹은 지난해 10월 26일 6000만달러 복권에 당첨됐다.
그는 추첨 다음 날 당첨 사실을 알았지만, 그때부터 지금까지 이를 비밀로 지켜 왔다.
그는 30년 전 베트남에서 캐나다로 이주했고 여태까지 같은 번호( 2, 3, 4, 8, 9, 20, 30)로 계속해 복권을 사 왔다. 중요한 날짜와 가족의 생일 등을 조합한 번호다.
즉시 돈을 찾아가지 않은 이유는 당첨 규모에 압도됐기 때문이라고. 그는 "우리 가족이 모든 변화에 준비하고 대비돼 있길 원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가족을 위한 새집을 사고, 미래를 위해 돈을 저축하려고 계획했다며 나중엔 가족과 휴가를 떠나고 싶다고 밝혔다.
또 일을 관둘 생각도 없고 앞으로도 계속 복권을 사려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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